문화·스포츠 문화

[다독다독 더 행복한 일터]"자기계발 핵심은 독서"…직급 승급자 교육에도 반영

②JW중외제약

서울 서초동 JW중외제약 본사 8층에 위치한 사내 도서관 ‘열린문고’에서 직원들이 책을 고르고 있다.서울 서초동 JW중외제약 본사 8층에 위치한 사내 도서관 ‘열린문고’에서 직원들이 책을 고르고 있다.




JW중외제약을 포함해 JW그룹의 모든 임직원에게 송파교육원의 교육 프로그램 이수는 필수다.신입 사원 연수부터 직급별 승급자 교육까지 그룹의 가치와 경영 방침, 직무 등을 익히는 데 필요한 모든 교육이 송파교육원에서 진행된다.



송파교육원은 임직원 교육에 있어 독서를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학습플랫폼인 JW 러닝 클라우드는 임직원의 자기주도학습을 독려하기 위해 여러 가지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는 데 이 중 독서 학습 프로그램 ‘북클릭’ 활용도가 높다.



북클릭에서 제시 된 도서 목록 중 플랫폼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를 고르면 집으로 책이 배송 된다. 도서 수령 후 한 달 동안 독서를 한 후 평가를 거치는 식이다. 평가는 책 내용 중 1~2 문장을 발췌 하는 간단한 문데도 있지만, 사고력을 평가하는 논술형 문제도 포함 한다.

‘북클릭’의 도서 리스트에는 현재 700 여 권이 포함돼 있으며, 매달 신간 도서가 추가 된다. 직원들이 읽고 싶은 도서를 신청할 수 도 있다.

독서는 승급자 교육에도 반영된다. 지난 4월 진행 된 승급자 교육 중 애티튜드 프로그램(Attitude Program)은 직무 역량에 관련된 선별 도서를 승급 대상자에게 제공한 후 워크숍에서 관련 내용을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직원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사내 도서관도 운영하고 있다. JW타워 8층에 위치해 있으며, 자기 계발, 인문, 경제·경영, 문학 분야까지 시중에서 판매 되는 1,100 여 종 도서가 구비 돼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 19 등의 영향으로 필요성이 높아진 비대면 대응 차원에서 전자 도서관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1,500여 권의 저자 도서 대여가 가능하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독서 지원은 임직원의 직무 역량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복지 향상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며 “관련 정책을 유지?발전시켜 기업 인재 경쟁력 강화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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