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DB금투 "네이버, 볼거리 많은 하반기 성장 가속화될 것"...목표가 56만원으로 상향

[DB금융투자 보고서]

목표주가 52만 원에서 56만 원으로 7.7% 상향

이커머스 우위 유지·일본 진출로 지역 범위 확장

글로벌 웹툰 콘텐츠, 제페토 등 수익 사업 다양화







DB금융투자는 네이버(NAVER(035420))가 올 하반기 수익 모델 다변화를 통해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2만 원에서 56만 원으로 7.7%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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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DB금융투자는 네이버의 올 2분기 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6% 증가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우위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부터는 빠른 배송, 장보기 등을 통한 지배력 강화와 더불어 수익 모델을 다변화해 수익성을 창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 광고, 판매 수수료 모델 외에 판매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상업 솔루션 기반의 구독 모델이 도입될 것"이라며 “더불어 스마트스토어 모델이 Z홀딩스를 통해 일본에 선보여 커머스 사업의 지역 확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웹툰·콘텐츠 IP 비즈니스 확대, 제페토 수익 모델 등 콘텐츠 사업에서 볼거리가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 연구원은 네이버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31%, 4% 늘어난 1조 7,000억 원, 3,200억 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쇼핑거래액 고성장 지속 등으로 외형이 성장하지만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수익성은 저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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