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은행권, 지난해 총 1조919억원 사회공헌활동 지원

‘2020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 발간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지난 4월 5일 서울시 성동구 신한은행 성수동기업금융센터를 방문해 영업점 창구 직원으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사진 제공=은행연합회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지난 4월 5일 서울시 성동구 신한은행 성수동기업금융센터를 방문해 영업점 창구 직원으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사진 제공=은행연합회




지난해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금액이 총 1조9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연합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12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를 포함해 최근 3년간 은행권의 사회공헌 지원 규모는 총 3조 2,183억 원으로 연 평균 1조원을 넘는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전년(1조 1,359억 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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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는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성과를 공개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해 보고서는 은행권이 사회적 이슈 해결에 쏟고 있는 노력과 역량을 보다 체계적으로 전달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반영해 은행권 사회공헌활동의 특징을 5개 테마별로 정리하는 등 개편을 시도했다.

일부 개편하기도 했다. 연합회측은 “설문조사를 통해 현재의 은행 사회공헌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향후 은행에 기대하는 역할을 파악했다”며 “이는 은행 사회공헌의 현 주소와 향후 지향점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의 다양한 활동과 노력들이 우리 사회가 당면한 이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은행권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은행권 사회공헌활동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 대한 지원을 내실화하는 등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찾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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