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한우 투자 '뱅카우' 2차 펀딩 1일만 1억원 달성





주식과 코인에 이어 이제는 한우 분할 투자가 소액 투자자들의 새로운 수익 창출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탁키퍼가 운영하는 한우 자산 플랫폼 ‘뱅카우’가 2차 한우 펀딩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1억 원 구매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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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카우는 농가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모바일 투자 플랫폼 서비스다. 투자자들은 뱅카우 플랫폼을 통해 송아지를 소액으로 분할 취득할 수 있다. 농가는 2년간 고객 자산을 사육한다. 한우로 자라나면 경매를 통해 한우 자산을 현금화하고 고객과 농가가 투입한 투자금 비율만큼 수익을 나눠 갖는 방식이다. 지난 5월 31일 첫 출시된 지 12일 만에 1억 원 구매를 달성하며 1차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뱅카우는 가축재해보험과 농가자체보장 시스템을 도입해 투자자의 자산 손실을 최소화했다. 만일 투자자의 한우 자산이 사육 중에 사고나 재해로 죽게 될 경우 구매금 전액을 보상하는 구조다.



안재현 스탁키퍼 대표는 “한우는 지난 10년간 약 66.6%의 가격 상승을 겪은 인플레이션 수혜 자산이지만 한우 성체 기준 한 마리 가격이 1,000만 원에 육박해 일부 고액 투자자들만이 한우 시장에 투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우 자산이 새로운 대체 투자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투명한 자산 관리·공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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