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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최성봉 인도네시아 타임즈 메인 장식 "전 세계 희망 아이콘"

최성봉 / 사진=인도네시아(발리우드) 타임즈최성봉 / 사진=인도네시아(발리우드) 타임즈




가수 최성봉이 인도네시아(발리우드) 타임즈 메인에 등장했다.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타임즈는 최성봉의 신곡 '투나잇(Tonight)'과 암 투병을 하고 있는 그의 근황을 심도 있게 다뤘다.


타임즈에 따르면 최성봉은 "여러 암 투병으로 인해 매우 힘들어하면서도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하니 노래밖에 없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내가 살아갈 이유를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한 바 있다"며 "나는 아직도 친구가 없다.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표현할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많은 분들이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니까 삶의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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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 편집장은 그를 “전 세계에 감동을 선사한 희망의 아이콘”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최성봉은 17세 때부터 간암, 위암, 폐암 투병 생활을 했으며, 지난해 대장암 3기 전립선 갑상선 암 판정을 받고 비밀리에 치료를 하다 세상 밖으로 알려지게 됐다. 이후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어 아직도 투병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 두 차례 숨이 멎는 등 중태에 빠진 바 있다.

그는 2011년 오디션 프로그램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하며, 전 세계 외신을 통해 알려져 ABC, CNN, CBS, 뉴욕타임스, 타임지, 일본 아사히신문, 영국 로이터통신, 독일 슈피겔 등 65개국의 언론사에서 주요 뉴스로 선정됐으며, 월드 CNN 뉴스에서는 ‘이 주의 바이럴 영상’으로 선정돼 메인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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