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폭스바겐 전기차 '美 투어' 한국타이어와 함께 달린다

'키너지 AS ev' 최신모델에 탑재

전기차 특화 주행성능 인정받아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사진 제공=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사진 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가 폭스바겐 최신 전기차에 탑재돼 미국 대륙을 횡단한다.



한국타이어는 14일 키너지 AS ev가 폭스바겐의 ‘ID.4 미국 투어’ 프로젝트 차량에 장착된다고 14일 밝혔다. ID.4 미국 투어는 폭스바겐이 새로운 전기차 모델 ‘ID.4’로 약 5만 7,000㎞에 달하는 미대륙을 횡단하며 미국 내 주행 네트워크를 점검하는 프로젝트다. 13일(현지시간)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버지니아 주를 시작으로 미국 48개 주를 횡단할 계획이다. 투어 중 북미 테네시 주에 위치한 한국타이어의 공장도 방문하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과 다년간 신차용 타이어 공급 파트너십을 통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진행된 ‘ID.3 독일 투어’에 이어 올해 프로젝트에도 함께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장착되는 키너지 AS ev는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로 전기차 주행에 최적화된 초저소음 환경 구현은 물론 최상의 주행성능과 편안한 승차감 등을 갖춘 기술력을 집약한 상품이다. 특히 저소음 주행 환경을 위해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발생하는 소음을 줄여 정숙성을 극대화하였고 최적의 피치 배열을 통해 주행 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키는 등 다양한 소음 저감 기술이 적용됐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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