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논산 육군훈련소 집단감염 100명 돌파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코로나19 무더기 감염 사태가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100명선을 돌파했다.



국방부는 14일 오전 10시 현재 논산훈련소 훈련병중 1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논산훈련서에서 지난 7일 코로나19 집단확진자 발생이 집계된 이후 현재까지 집단감염을 통한 누적 확진자는 106명에 이르렀다. 이와 별도의 감염경로로 같은 기간중 확진판정을 받은 다른 훈련병 2명까지 합하면 108명으로 누적 확진자수가 늘어난다. 이를 포함해 현재까지 군내 누적 확진자수는 1,1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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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신규 확진판정을 받은 13명중 11명은 1인 격리 도중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2명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중 추가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14일 오전 10시 현재 다른 부대에서 새로 집계된 확진자는 계룡대 해군, 태안 국방부 직할부대, 경기 오산·충북 청주 공군 부대 등 4개 부대에서 각 1명씩이다. 이중 오산 공군 간부 확진자는 2주 전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음에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군내에서 백신을 권장 횟수만큼 접종한 뒤에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현재 확인된 사례만 해도 8명에 이르고 있어 ‘돌파감염’에 대한 군 안팎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3일까지 30세 미만 장병중 2차 백신접종을 마친 인원은 누적 34만544명이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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