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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3,260선 마감…코스닥은 0.2% ↑





국내 증시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매도세에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3,260선에서 거래를 끝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57포인트(0.20%) 내린 3,264.81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1.29포인트(0.04%) 내린 3,270.09에 출발해 3,250선까지 떨어진 뒤 하락 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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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5.4%를 기록해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3만4,888.79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5% 내린 4,369.21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38% 내린 1만4,677.65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서 거래 주체를 살펴보면 개인이 6,05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2,744억원, 3,150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0.38%로 하락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2%), 삼성SDI(006400)(-0.67%), 셀트리온(-0.76%), 기아(-0.34%) 등도 주가가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41%), NAVER(035420)(0.68%), 카카오(035720)(0.62%) 등은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67포인트(0.16%) 오른 1,044.98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코스닥은 0.19포인트(0.02%) 오른 1,043.50에 거래를 시작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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