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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페리 WHY 세계관 정립, 비즈니스 외연 확장의 기반 다져




<지난달 진행된 레페리 WHY워크숍에서 발표 중인 최인석 대표이사/ 방역수칙 준수하에 진행 됨><지난달 진행된 레페리 WHY워크숍에서 발표 중인 최인석 대표이사/ 방역수칙 준수하에 진행 됨>



“지금 더 중요한 것은 매출이 아닌 구성원들의 성장입니다. 각자 왜 일 하는지에 대한 의미를 찾고 목적의식을 갖음으로써 원 레페리(One Leferi)로 결집되다면 현재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되리라 믿습니다. 모두 와이팅입니다”



뷰티 인플루언서 그룹 ‘레페리’ 최인석 대표가 지난 7월 초 ‘Leferi WHY’ 선포식에서 한 말이다. 일반적으로 6,7월은 각 기업들마다 워크숍을 진행하며 하반기 계획을 구체화시키기에 바쁜 시즌이다. 하지만 올해로 9년차를 맞은 스타트업 ‘레페리’의 모습은 달랐다.

레페리는 올해 4월부터 ‘WHY 챌린지’라 불리는 사내 캠페인을 전개하며 레페리만의 핵심가치와 신념, 목표 재정립에 나섰다. 이러한 조직체질 개선을 통해 대내외적인 위기 상황을 타계하고 비즈니스의 외연 확장으로 성장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그리고 그 시작은 ‘WHY’에서 출발한다. 이는 세계 최고의 싱크탱크라 불리는 전략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사이먼 사이넥(Simon Sinek)’의 골든서클(Golden Circle) 이론을 차용한 것이다. 골든서클은 일반적인 문제 접근 순서인 What-How-Why가 아닌 Why-How-What으로의 문제 해결 접근법으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과 회사들의 비밀로 일컬어진다.

레페리는 이러한 도전과제 해결을 위해 구성원들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과 세분화된 WHY 워크숍을 진행하며 기업의 핵심이념과 실천과제라 할 수 있는 WHY와 HOW를 지난달 말 도출했다. 또, 팀별 WHY와 HOW를 정립하여 이를 전사적으로 선포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적용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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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페리 WHY 세계관이 담긴 Leferi Why Bible><레페리 WHY 세계관이 담긴 Leferi Why Bible>


레페리가 추구하는 핵심 이념(WHY)은 “자신만의 진리를 따르게 함으로써 세상의 정답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로, 설명하지 않고 제시한다, 모든 것을 진심-진실-진정으로 행한다, 먼저 '생각'하고 '대화'한 뒤 '실현'시킨다 외 총 6가지 실천과제로 구성됐다.

레페리는 이를 조직 내 확고하게 정착시키기 위해 ‘레페리 와이 바이블(Leferi Why Bible)을 전 구성원에게 배포하고, 랜선 타운홀 미팅과 사내 메신저를 통해 우수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실천과 동참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더해 다음달부터는 임직원 외 소속 크리에이터 사이드로 활동을 확장하며 본격적인 WHY 캠페인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최근에는 구성원과 조직의 발전적 운영을 위해 인적자원관리(HRD) 전문 리더로 송두리랑 팀장을 영입했다. 송두리랑 팀장은 글로벌 대기업인 BMW 그룹에서 인력 개발 담당 업무를 시작으로 스마일벤처스 등의 유망 스타트업의 HR 리더로써 경력을 쌓은 인사전략 전문가다.

레페리 송두리랑 팀장은 레페리 합류 이유에 대해 ‘레페리가 추구하는 함께 성장의 가치관에 주목했다’며, “흔히 기업들이 추구하는 크고, 대담하며, 도전적인 목표 BHAG(Big Hairy Audacious Goal) 달성을 위해서는 조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목표가 아닌 그 일의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데 레페리는 이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의지가 돋보이는 기업이다”고 밝혔다.

임직원들 역시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WHY와 HOW에 벗어나지 않는지를 서로간 체크하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또, WHY에서 파생된 ‘와이팅’, ‘와며들다’, ‘와장님’ 등의 유행어를 만들어 내며 자연스럽게 조직 문화로 흡수하고 있다.

레페리 최인석 대표는 “이번 레페리의 WHY 세계관 정립을 통해 조직의 중심을 바로잡고 일의 의미를 찾음으로써 더 큰 업무 성과와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러한 레페리만의 신념을 바탕으로 임직원은 물론 크리에이터, 파트너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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