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미래에셋벤처투자, 올 상반기 해외 스타트업 249억 투자

몰로코 등은 유니콘 평가 받기도

미래에셋벤처투자가 투자한 글로벌 VR 스타트업 어메이즈VR. /사진제공=어메이즈VR미래에셋벤처투자가 투자한 글로벌 VR 스타트업 어메이즈VR. /사진제공=어메이즈VR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가 올해 상반기에만 14개 스타트업에 249억원 규모 해외투자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벤처가 올해 해외 투자한 기업으로는 베트남의 카카오라 불리는 브이엔지(VNG),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실리콘밸리 기업 몰로코, 가상현실 제작 스타트업 어메이즈VR 등이 있다.

브이엔지는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플랫폼 기업으로 소셜미디어, 메신저, 온라인결제 등을 제공하고 있다. 몰로코는 한국인 창업자가 세운 기업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AI솔루션으로 올해 4억달러(약 4,600억원) 매출액이 예상된다. 이밖에 또 다른 한국인 창업자가 설립한 어메이즈VR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VR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미래에셋그룹이 15개 지역에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딜 소싱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다양한 해외기업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자본시장서 영향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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