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이시종 충북지사 "충북권 최대 현안 강호축 개발 …충청 메가시티 조성 위해 최선"

미래산업 육성·사회간접자본 늘려

100년 먹거리 창출 위한 전기 마련

이시종 충북도지사이시종 충북도지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한편 충북의 최대 현안인 강호축 본격 개발, 1등 충북경제 실현,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선 3선 도지사에 당선되며 임기 1년을 남겨둔 이시종(사진) 충북도지사는 “민선 7기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이루기 위해 지난 10년의 노력들이 속속 열매를 맺은 수확의 시기”라며 “충북이 먹고살 길은 신성장 산업의 집중 육성과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간접자본 확충이라고 판단한 결과 충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올해 8,5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충북 경제는 괄목할 만한 도약을 이어가고 있다”며 “ 민선 7기 3년 동안 1,951개 기업으로부터 총 35조1,000억 원을 투자 유치하며 1등 충북경제를 만드는 발판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오창에 유치하고 강호축을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한 것이 이 지사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또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기본계획 추진, 충청권 광역철도와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오송 제3생명과학·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2차전지 소부장특화단지 지정 등도 주요 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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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과 여성의 복지에 주력하는 한편 도민 전반에 걸친 삶의 질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일자리 10만8,000개 창출과 고용률 72% 달성을 목표로 전방위적 일자리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한 미래 첨단기술 기반 일자리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확대, 생애주기별·계층별 맞춤형 여 성일자리 발굴, 신중년 경력활용 일자리사업 등을 다각도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올 상반기 8만2,995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당초 목표 대비 76.3%를 달성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국가경제 전반이 위축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스타트업 청년 일자리, 노인 일자리, 여성 인턴제 등에서 5만8,471개를 확보했고 기업 유치를 통한 민간 일자리 1만3,382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등을 통한 일자리 4,295개를 창출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등으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유기농 산업이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내년 9월 열리는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를 온·오프라인 행사로 병행 추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K유기농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해 5월 1조 원 규모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로 충북 미래 100년을 일구는 탄탄한 주춧돌을 마련했다”며 “2022년 조기 착공을 위해 연내 부지를 완벽하게 조성해 제공하고 인력 양성을 위한 가속기 전공 과정도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사광가속기를 기반으로 연관 산업체·연구기관·공공기관을 대거 유치해 청주를 세계적인 과학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지사는 “청주공항에 거점을 두는 에어로케이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를 발급받아 지난 4월 공식 취항했다”며 “거점 항공사의 사업 확장과 항공 수요 증가에 대비해 국제선 전용 터미널과 활주로를 보강하는 등 공항시설 인프라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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