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아시아나항공(020560), 에어부산(298690), 아시아나IDT(267850)에 대해 상장 유지 결정을 내렸다고 15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주권 매매 거래 정지가 해제된다.
지난 5월 말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계열사 부당 지원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아시아나IDT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올랐다.
한편 에어부산은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의 2,5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보통주 1억 1,185만 주가 신규 발행될 예정이며, 신주 발행 예정 가격은 2,235원이다. 조달 자금 중 1,463억 원은 운영 자금으로, 1,036억원은 채무상환 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