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006280) 계열의 바이오 회사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이 합병한다.
두 회사는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GC녹십자랩셀이 GC녹십자셀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와 주주총회 등을 거쳐 올해 11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비율은 1대 0.4로, GC녹십자셀 주식 1주당 GC녹십자랩셀의 신주 0.4주가 배정된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GC녹십자랩셀이며, 합병을 계기로 상호는 GC Cell(지씨셀)로 변경한다.
두 회사는 이번 합병에 대해 "분산화된 연구개발, 신약생산, 마케팅 역량 등을 통합 운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통합시장 전략 수립을 통한 상호간의 시너지 창출로 연구개발 역량 집중, 사업전문성 강화, 마케팅 역량확대 등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합병이 성사되면 통합 법인의 R&D 포트폴리오가 사실상 세포치료제 영역의 완성형이 된다고 두 회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합병 후에는 세포치료제뿐만 아니라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