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가 한국무역협회와 손 잡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BMW그룹코리아는 16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퓨처플레이와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BMW 테스트베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MOU를 통해 이들 4곳은 BMW의 스타트업 육성·투자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개러지’와 연계해 유망 스타트업을 찾고 해외 진출·기술 검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술검증 사업자금을 지원하고 퓨처플레이는 컨설팅 지원 역할을 한다.
BMW그룹코리아는 먼저 다음 달까지 프로젝트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후 선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9∼11월 기술 검증을 진행한 뒤 11월 초 BMW 데모데이를 거쳐 최종 비즈니스 파트너가 정해질 예정이다. BMW 그룹은 독일, 중국, 이스라엘, 미국, 한국 등 전 세계 5개국에서 스타트업 개러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전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서울 로보틱스가 현재 BMW 생산공장 내에 스마트 솔루션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