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진중권 "김부선에 경비행기 데이트 신청? 제 스타일 아니세요"

"난 경비행기 전도사…심상정·정경심도 탔다"

지난달 20일 오후 대구 달서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희망22 동행포럼' 창립총회에서 진중권 교수가 특강을 하고 있다./연합뉴스지난달 20일 오후 대구 달서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희망22 동행포럼' 창립총회에서 진중권 교수가 특강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과거 자신이 배우 김부선씨에게 경비행기 데이트를 신청했다가 거절당했다는 김씨의 주장에 대해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진 전 교수는 지난 16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진짜 김부선씨에게 비행기를 태워 준다고 했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웃으며 "아마 했겠죠"라고 답했다. 진 전 교수는 경비행기 조종사 자격을 가지고 있다.

관련기사



진 전 교수는 이어 "제가 만나는 모든 분들에게 태워주겠다고 얘기를 했다. 난 경비행기 전도사였다"면서 "심상정 의원도 타셨고, 심지어는 정경심 교수도 제 비행기를 탔고, (정 교수 측) 증인으로 나왔던 장경욱 교수도 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비행기를 타신 모든 분 중에서 그걸 데이트 신청으로 이해하신 유일한 분은 김부선씨인 것 같다"며 황당함을 표현했다.

진 전 교수는 또 김씨가 지난 8일 페이스북에서 "솔직히 진중권 이성적으로 매력1도 없잖아. 데이트 거부"라고 한 데 대해선 "그걸 데이트 신청으로 이해하시는 코드가 재미있었다"며 "제 스타일 아니세요"라고 말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지난 6일 한 종편 프로그램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부선씨의 스캔들 의혹에 대해 "저 여배우(김부선씨)가 괜히 그러겠나 심증은 가지만 증거가 없다. (김씨가)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진중권은 이성 간 교제할 때 이혼할 걸 대비해서 증거를 차곡차곡 모아 두나 보다"면서 "혹시 오래전에 내게 경비행기 태워준다고 데이트 신청한 것을 거절해서 이따위 헛소리 하는 건 아니겠지"라고 응수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