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된 유흥식(사진) 라자로 대주교가 20일 출국 전 마지막 미사를 연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유 대주교의 주례와 한국 천주교 주교단의 공동 집전으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을 기념한 감사 미사가 20일 오전 11시 충남 당진 솔뫼성지 내 기억과 희망 성당에서 봉헌된다고 19일 밝혔다.
강론은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 축사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두봉 레나도 주교가 한다. 미사 중에는 기억과 희망 성당 봉헌식이 거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는 주교단과 사전에 초청된 인사들만 참석할 수 있다. 미사 실황은 천주교 대전교구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유 대주교는 지난달 11일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에 의해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됐으며, 장관직 수행을 위해 이달 말 로마 교황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