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해경, 150일간 해상 밀수 등 국제범죄 테마 집중 단속

목포해경이 지난 5월 5일 한 유흥업소에서 집단 마약을 투약 중이던 외국인 선원들을 검거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경찰청목포해경이 지난 5월 5일 한 유흥업소에서 집단 마약을 투약 중이던 외국인 선원들을 검거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경찰청




목포해경이 지난 6월 18일 목포해상에서 담배 밀수 어선을 적발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경찰청목포해경이 지난 6월 18일 목포해상에서 담배 밀수 어선을 적발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이 해상 밀수 등 국제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해양경찰청은 19일부터 150일간 5개 지방해양경찰청에서 권역별·해역별 특성 및 관할 치안수요에 맞는 국제범죄 테마를 선정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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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이 올 상반기 총 115건의 국제범죄를 단속한 결과에 따르면 △해상 밀수(담배) 총 3건, 51억원 상당 △외국인 선원 마약사범 총 15건 35명 △검역법 위반 4건 등의 범죄가 대부분 차지했다.

앞으로 해양경찰청이 단속에 나설 주요 국제범죄 테마는 △휴가철 해양안전용품 밀수 및 불법 유통 △추석 전후 수입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해양산업의 핵심기술 등 국부 유출 △해상 밀수·밀입국 범죄 등 해양국경 수호 등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를 틈타 국제범죄가 점점 지능화·조직화 되고 있다"며 "전국 외사 경찰관을 총 동원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중요 국제범죄 신고자에게는 사안에 따라 최고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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