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020560)이 거래 재개 후 연일 약세다.
19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6.97% 하락한 1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이 거래 재개 후 이틀째다. 거래 첫 날인 지난 16일에 2.86% 하락한 데 이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화물 호조에 힙입어 아시아나항공이 3분기만에 흑자전환을 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여객수요 회복 지연으로 리스크는 여전하다는 평가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대한항공과의 완전 통합까지 2년 이상 남아있는 가운데 의미있는 여객 수요 회복은 내년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수 있어 당분간 순손실이 누적(자본 축소)될 가능성이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