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도쿄올림픽 조직위 아르바이트생, 경기장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

폐회식 리허설 중 범행…"싫어하지 않았다" 주장

코카인 사용 혐의로 최근 스태프 4명 체포하기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막을 앞둔 지난 14일 일본 수도 도쿄의 니혼바시 미쓰이 타워에 설치된 대형 올림픽 메달 모형 앞을 전통 복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쓴 여성들이 걸어가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막을 앞둔 지난 14일 일본 수도 도쿄의 니혼바시 미쓰이 타워에 설치된 대형 올림픽 메달 모형 앞을 전통 복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쓴 여성들이 걸어가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아르바이트생이 폐회식 리허설 중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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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 신문은 18일 "일본 경시청은 성폭행 혐의를 받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아르바이트생 한 명을 체포했다"며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남성 대학생 A씨는 개·폐회식이 열리는 일본 국립경기장에서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경기장 프레스센터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A씨는 지난 16일 오후 9시경 경기장 내 관람석에서 피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기장에선 올림픽 폐회식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었다.

올림픽 스태프가 범죄 혐의로 체포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본 경찰은 최근 코카인을 사용한 혐의로 올림픽 전기 기술 스태프인 영국인과 미국인 등 4명을 체포하기도 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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