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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너마저, 2년만의 신보 '어떻게든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발매

코로나19 시대 포기 순간 직면한 이들에게 위로 메시지 전해

브로콜리너마저 EP ‘어떻게든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커버 이미지. /사진 제공=스튜디오브로콜리브로콜리너마저 EP ‘어떻게든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커버 이미지. /사진 제공=스튜디오브로콜리





밴드 브로콜리너마저가 19일 2년 만의 새 앨범인 EP(미니앨범) ‘어떻게든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를 발매한다고 소속사 스튜디오브로콜리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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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너마저는 2019년 5월 정규 3집 ‘속물들’ 이후 처음 나오는 새 앨범을 통해 포기의 순간에 직면한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들은 앨범 소개를 통해 “우리가 필요 이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면 ‘포기의 순간’이 너무 길어져서 일상의 많은 부분을 잠식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라며 “이 앨범은 그 길고 지난한 과정을 겪어온 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이자 자기 고백”이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어떻게는 뭐라도’는 끝없이 발버둥을 치며 버틴 자신과 주위 사람들에게 애쓰지 말고 편안해지라는 조언을 건네는 곡이다. 그 외 수록곡 ‘좋았었던 날은’은 끝내 포기할 수 없는 일들을, ‘2020’은 많은 이들을 포기의 순간에 직면하게 한 2020년을 보낸 감상을 각각 가사로 썼다. 앞서 싱글로 선보인 ‘바른 생활’과 푸드송인 ‘라면 너라면 괜찮아’도 실렸다.

한편 브로콜리너마저는 다음 달 15일까지 소극장 공연 ‘이른 열대야’를 진행하고 있다. 10년간 같은 이름으로 이어온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재확산 때문에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연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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