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의 전설 지역인 ‘말죽거리’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현재 양재역 부근인 말죽거리 일대에 GTX-C 노선 확정 등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양재역 지역은 1970년대 남서울개발계획 발표와 함께 각종 기업 이전과 명문학교 이전 등 각종 유인책으로 강남 개발이 시작되고 아무나 진입하기 어려운 서울의 부촌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은 남부순환로와 강남대로가 만나는 지점에 있어 도심으로의 진출입이 자유로운 교통의 요충지라 할 수 있다. 서울, 경기 등의 관문이라 꼽히는 곳이다. 양재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북측으로는 강남역이 있어 주변 오피스 상권의 수요자들을 흡수하고 있고, 동측으로는 도곡동과 개포동 등 자산가들이 몰려 있는 탄탄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양재역 부근의 새로운 부흥을 이끈 GTX-C 노선은 사업은 수원역에서 덕정역까지 약 74.8㎞의 선로 구간을 잇는 것으로 수원·금정·정부과천청사·양재·삼성·청량리·광운대·창동·의정부·덕정역 등 총 10개역의 정차역이 지어질 예정이다. 지난 2018년 12월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그리고 지난달 18일에는 GTX-C 노선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순항의 돛을 달았다. 연내 착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인공지능(AI) 대학원이 2023년 서울 양재 R&D혁신지구로 옮겨온다. KAIST는 준공 후 대학원을 단과대 수준의 ‘인공지능대학’으로 확대하고, AI 분야 학위·비학위 교육과정을 운영해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와 KAIST는 이곳에서 배출되는 전문인력과 주변 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AI 대학원이 들어서는 서울 양재·우면동 일대의 양재 R&D혁신지구는 현재 삼성, LG를 비롯한 기업과 중소기업 연구소 280여개가 밀집해 있다.
그 외 서초구 신청사, 롯데칠성부지 재정비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양재역 사거리는 강남의 신주거중심, 강남의 신흥 상권으로 성장 기대감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양재역 사거리 일대의 성장 가능성을 등에 업고 오피스, 오피스텔, 상가 등의 분양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곳이 지하철3호선과 신분당선의 더블역세권을 누리는 ‘서밋파크’ 상업시설이다. ‘서밋파크’ 상업시설은 양재역 5번 출구 앞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강남역과 교대역, 남부터미널역, 직장수요가 풍부한 판교역을 환승없이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하다. 역세권 풍부한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
여기에 GTX-C노선(양주~수원)이 예정돼 있는데 향후 열차가 개통되면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고 강남대로 및 경부고속도로도 인접해 있어 차량 이용 시 서울 및 경기권 도심으로 수월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주변에 풍부한 인프라도 갖춰져 있어 윈윈(win-win)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맞은편에 말죽거리공원이 있으며 인근에는 매봉산과 양재천근린공원, 양재시민의숲이 위치해 있어 취미와 여가, 운동 등을 즐기는 유동인구와 롯데백화점(강남점), CGV(강남점), 메가박스(강남점) 및 각종 병원, 식당 등을 이용하는 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입지, 개발, 설계 등 모두에서 계약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면 성공적인 분양완판을 한 ‘서밋파크’ 오피스텔에 이어 오는 7월말에 그랜드 오픈하는 ‘서밋파크’ 상업시설도 탄탄한 배후수요와 개발 기대감, 전문MD 구성 등으로 단기간 완판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