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멕시코 외교장관 "북한과 관계재개 모색"... 양국 경제활동 확대되나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동해지구를 방문해 농업 활동과 관련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동해지구를 방문해 농업 활동과 관련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멕시코 외교장관이 북한과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멕시코와 북한 간 교역확대가 이뤄질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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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직후 언론에 “북한과 관계를 재개하고자 한다”는 발언을 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북한이 핵실험 등으로 유엔 안보리 제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전 세계에 대해 불간섭주의를 취하고 있다”고 발언 배경을 설명했다.

멕시코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집권 이후 북한과 관계를 개선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브라도로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송순룡 북한 대사에게 신임장을 주는 등 대사급 외교관계를 복원했었다. 다만 멕시코가 북한과 경제활동 확대 등을 어느 시점에 어떤 방식으로 할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이와 관련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고 현재 양국 간 큰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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