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벤처 노랑풍선(104620)이 여행 콘텐츠 사업 확대를 위해 여행정보 공유 서비스 기업 위시빈을 인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위시빈은 여행 준비 과정을 비롯해 일정, 여행기 등 여행 관련 콘텐츠를 작성한 이용자에게 수익을 공유하는 콘텐츠 플랫폼이다. 이용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국내외 여행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당시 회원 수는 약 43만명이었다. 현재까지 약 44만개 여행 일정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
노랑풍선은 위시빈이 여행상품 판매사들과 마케팅 협력 및 콘텐츠 연계 상품 판매 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키울 계획이다. 여행상품 판매사들이 위시빈 플랫폼에 여행상품을 제공하고 위시빈은 여행 플랫폼에 여행 콘텐츠를 제공해 시너지를 낸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여행 콘텐츠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 정보 제공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고 따라하고 싶은 실제 여행 스토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위시빈은 유저들에게 지속적인 보상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자발적인 참여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이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