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약 교섭의 잠정 합의안을 20일 마련했다. 이로써 지난 2018년부터 3년 연속 무파업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열린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 제 17차 교섭에서 사측이 제시한 4차 제시안을 노조 측이 동의하면서 잠정 합의안이 마련됐다.
잠정 합의안은 △기본급 7만5,000원 인상 △성과금 200%+350만 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 원 △미래 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무상주) △직원사기진작 및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 10만 포인트 △코로나19 고통분담 동참 10만 포인트 △재래시장상품권 10만 원 지급 등을 담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27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