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특징주]'오딘'의 진격...카카오게임즈 사상 첫 9만원대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사상 처음으로 9만 원선까지 올라섰다. ‘오딘: 발할라라이징’을 필두로 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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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전날보다 6,300원(7.51%) 오른 9만 2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9만 3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카카오게임즈가 9만 원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지식재산(IP)인 ‘오딘’이 애플·구글 게임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급등세를 이어갔다. ‘오딘’ 출시 전이던 지난 달 28일까지만 해도 5만 5,100원 수준이었던 주가는 한 달도 안돼 65% 가까이 올랐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로 12만 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국내 증권사들이 내놓은 목표주가 중 가장 높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오딘’의 성공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도 충분히 거래 가능한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추가적으로 다수의 신규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2021년 이후 실적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오딘’이 2~3년 이상 장기 흥행 가도에 진입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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