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DB금투 "하이브, BTS·위버스 효과로 3분기 영업익 757억 전망"

[DB금융투자 보고서]

방탄소년단 '버터' 매출 반영·위버스 확대로 실적 개선

2Q 매출 이연 및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컨센서스 하회







DB금융투자는 하이브(352820)가 3분기 방탄소년단(BTS) 관련 매출 반영 및 위버스 트래픽 확대에 힘입어 전기 대비 3배에 달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3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다만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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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DB금융투자는 하이브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88.78% 증가한 757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Permission to Dance’까지 연타 중인 BTS의 ‘버터’ 앨범, MD 판매 등이 반영될 것”이라며 “더불어 하반기 블랙핑크가 위버스에 입점하며 트래픽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위버스는 향후 하이브의 중장기 실적 및 기업 가치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하이브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39% 감소한 2,455억 원을 내며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아티스트 컴백으로 발생한 MD 매출이 일부 3분기에 반영되고 이타가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이 약 100억 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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