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스타트업 육성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 (S2 Bridge)’에서 스타트업 투자 유치 대회인 제1회 ‘Hero IR-Day’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Hero IR-Day는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육성한 150여 개 스타트업 중 기술력·혁신성·사회적 가치가 높은 12개사의 ‘Hero’를 선발해 시상하고 투자 유치 및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하는 행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Hero에 선발된 기업으로 디지털 기반 임상시험 및 데이터관리 서비스를 개발하는 ‘제이앤피메디’, 인공지능(AI) 진단 기반의 의료기구 전문기업인 ‘카이미’, 친환경 대나무 칫솔 및 치약을 만드는 ‘닥터노아’ 등 12곳이다. 신한금융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한 달간 사업 모델 및 IR 고도화를 위한 멘토링을 지원했다. 또한 심사결과에 따라 약 5억 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향후 신한캐피탈, 신한대체투자운용 등 신한금융 그룹사 및 국내 벤처캐피탈의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의 사업모델을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투자 유치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지원하기 위해 Hero IR-Day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신한 스퀘어브릿지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