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DS투자증권이 26일 하이브(352820)의 목표주가를 34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된다고 예상하면서다.
이지현 연구원은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4% 증가한 2,432억 원 , 영업이익은 6.6% 감소한 279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며 “이타카홀딩스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 약 100억 원 발생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14.1% 밑돌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하반기는 기대해볼 만 하다는 게 그의 평가다.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 연타 중인 BTS의 버터 앨범과 굿즈 매출이 3분기에 반영된다”며 “8월 블랙핑크, 연내 저스틴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 등 아티스트들의 위버스 신규 입점 또한 예정으로 위버스의 올해 MAU(월간 활성 이용자)는 전년 대비 54.7% 증가한 약 2,400만명, 간접 매출비중은 59%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4분기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기대감 상승, 세븐틴의 영어 앨범 활동, 더키드라로이x저스틴비버의 Stay에 이어 아티스들간의 콜라보레이션이 기대된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 1조 2,720억 원, 영업이익 2,346억 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