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백화점보다 모바일 4050女”…퀸잇, 100억 투자유치

지난해 5월 창업 후 누적 투자만 165억

올 1월 대비 거래액 10배 성장도

오프라인 중심 4050여성 소비자 모바일 이동





‘4050’ 여성 패션 커머스 ‘퀸잇’이 1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백화점 등 오프라인 쇼핑이 중심인 4050 여성 소비자들이 빠르게 모바일 커머스로 진입하면서 관련 스타트업 기업가치도 뛰고 있다.



26일 4050 여성 패션 앱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는 1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를 비롯해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끌림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올해 1월에 마무리한 시리즈A 이후 5개월만으로, 기존 55억원 규모 시리즈A를 포함해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은 약 165억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4050 여성 패션앱 퀸잇은 출시 11개월만에 BCBG, 마리끌레르, 지센, 막스까르따지오 등 입점 브랜드 300개 이상 확보하고 올해 1월 대비 10배 이상의 거래액 성장을 기록하는 등 4050 패션 시장의 선두업체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퀸잇은 이번 투자를 통해 AI 기반 추천 서비스 개발을 강화하고 신규 카테고리 확장,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과 입점 브랜드의 홍보 지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수한 인재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여 대규모 채용을 진행 할 예정이다.

최희민 라포랩스 공동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오프라인 판로가 막힌 4050 인기 브랜드들이 퀸잇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4050 여성 사용자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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