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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에코프로비엠, 2023년까지 매출 연평균 55% 증가 전망"...목표가 26%↑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양극재 증설로 실질 생산가능량 2023년까지 11.5톤→15톤 추정

"하반기 유상증자 계획은 유럽 및 미국 양극재 조달의 시급성 반증"







한국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 및 2차 전지 업체 증설 가속화에 따라 향후 공격적인 양극재 생산량 증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7만 원에서 34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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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충하량이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2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개선으로 영업이익률도 2분기 8.6%에서 3분기 9,0%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업체의 공격적인 전기차 생산 비중 확대와 2차 전지 업체의 증설 가속으로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증설도 빨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실질 양극재 생산가능량이 기존 11만 5,000톤에서 2023년까지 15만 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하반기 4,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유상증자 계획은 유럽과 미국의 하이니켈 양극재 조달이 시급해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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