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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조병규, 두 번째 사과문 받았다 "허위사실 시인" [전문]

조병규 / 사진=서울경제스타 DB조병규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학교 폭력(학폭)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병규가 학폭을 주장한 이에게 사과문을 받았다. 이번이 두 번째이다.



27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조병규에 대한 근거 없는 학폭 논란을 촉발시킨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선 바 있고, 피의자는 경찰 수사 중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이를 깊이 반성하는 공식 사과문을 최근 보내왔다"고 밝혔다.

조병규는 지난 2월에도 학폭 의혹을 제기한 최초 게시물 작성자로부터 사과문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연쇄적으로 학폭 의혹이 제기됐고, 조병규는 "사실과 다른 주장에 26년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조병규는 무고함을 증명하기 위해 수사 기관에 자신의 학생생활기록부를 포함해 학창 시절을 가까이 지켜본 선생님들과 다수 동창생들의 진술 및 증언을 제출했다.

소속사는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특정돼 신원이 확보됐으며, 피의자 국내 입국 시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속사는 조병규와 관련한 근거 없는 게시글 및 악성 댓글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병규는 지난 2월 과거 뉴질랜드 유학 시절 학폭을 일삼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월 종영한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해당 논란 때문에 출연이 예정됐던 KBS2 예능프로그램 '컴백홈'에서도 하차했다. 현재는 별다른 활동 없이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과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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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 HB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HB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조병규 배우 관련 금일 보도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사는 배우 조병규에 대한 근거 없는 학폭 논란을 촉발시킨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선 바 있고, 피의자는 경찰 수사 중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이를 깊이 반성하는 공식 사과문을 최근 보내왔습니다.

한편, 위 사건 수사와 관련하여 배우 조병규는 자신의 학생생활기록부를 포함하여 자신의 학창 시절을 가까이 지켜본 선생님들과 다수 동창생들의 진술 및 증언을 수사기관에 제출한 것 또한 사실임을 알려드립니다.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특정되어 신원이 확보되었으며, 피의자 국내 입국 시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소속사는 조병규 배우와 관련한 근거 없는 게시글 및 악성 댓글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입니다.

감사합니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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