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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만16세 미만 계정은 '비공개' 설정…"청소년 보호 조치"

인스타그램은 앞으로 만 16세 미만 신규 가입자에 대해 계정이 자동으로 ‘비공개’ 설정되도록 업데이트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 제공=인스타그램인스타그램은 앞으로 만 16세 미만 신규 가입자에 대해 계정이 자동으로 ‘비공개’ 설정되도록 업데이트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 제공=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이 앞으로 만 16세 미만 신규 가입자에 대해선 계정이 자동으로 ‘비공개’ 설정되도록 업데이트한다고 28일 밝혔다. 16세 미만 기존 이용자에게는 비공개 계정의 장점과 설정 방법을 안내하는 팝업창이 뜬다. 청소년들이 유해할 수 있는 계정에 노출되는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비공개 계정은 승인된 사람만 팔로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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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계정 공개 여부는 이용자가 원하면 바꿀 수 있다. 더 넓은 범위의 이용자들과 교류를 원하면 인스타그램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준다는 취지다.

인스타그램은 또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들을 마련해 앞으로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다수의 이용자로부터 연속으로 차단을 당하는 등 의심스러운 활동 기록이 있는 경우 ‘둘러보기’나 ‘릴스’ 탭에서 콘텐츠가 추천 게시물로 노출되지 않는 식이다. 아울러 의심스러운 계정은 청소년 이용자들에게 댓글을 남길 수 없고 청소년들이 다른 게시물에 남긴 댓글 역시 확인할 수 없게 된다.

지난 3월 인스타그램은 팔로우하지 않는 성인이 미성년자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을 보낼 수 없도록 제한하는 기능도 도입한 바 있다.


박현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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