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블록체인 기술로 한우 건강 관리한다

유라이크코리아,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한우 농장' 개소

유라이크코리아가 경기도 화성시에 국내 최초 ‘블록체인 라이브케어 1호 농장’을 개소했다. 김희진(왼쪽 다섯번째)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일동이 개소식에 참여했다. /사진 제공=유라이크코리아유라이크코리아가 경기도 화성시에 국내 최초 ‘블록체인 라이브케어 1호 농장’을 개소했다. 김희진(왼쪽 다섯번째)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일동이 개소식에 참여했다. /사진 제공=유라이크코리아





스마트축산 전문 기업 유라이크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라이브케어 1호 농장’을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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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라이브케어 농장은 블록체인 기술로 축우의 건강 이력을 암호화해 관리하는 신개념 플랫폼이다. 유라이크코리아가 이번에 개소한 1호 농장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비육우 사육 농장이다. 라이브케어 바이오캡슐을 통해 취득한 생체 데이터로 한우 비육우 사육 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병인 고창증, 식체 등의 전조 증상을 빠르게 감지해 건강한 성장에 방해되는 요소를 조기에 차단한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올해 첫 블록체인 라이브케어 농장 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국내 농가 500호, 비육우 10만 두를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개체 별로 암호화된 이력 관리가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블록체인 라이브케어 1호 농장'을 정식 개소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세계 축산시장에서 인정 받고 있는 자사의 스마트축산 기술인 라이브케어 솔루션을 활용해 가축 생육에서부터 출하, 육가공, 유통 단계까지 관장할 수 있는 축산물 이력 추적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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