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두산중공업(034020)은 30일 6,100억원 규모의 당진 LNG기지 1단계 사업의 1~4호기 저장탱크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지역 건설 업체인 구일종합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 경쟁입찰에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 비중은 두산중공업이 90%, 구일종합건설이 10%이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Plant EPC BG 부사장은 "최근 발표된 ‘제14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르면 국내 LNG 수요는 2021년 약 4600만톤에서 2034년 약 5300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에 따라 저장탱크 수요도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추가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건설공사는 국내 LNG 수급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며,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약 89만㎡ 부지에 LNG기지를 건설한다. 올해 8월 공사를 시작해 2025년 12월 완공 예정이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