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사진=어썸이엔티배우 박서준의 마블 입성이 사실상 공식화됐다.
영화 정보 사이트 IMDb는 30일 2022년 하반기 개봉 예정인 ‘더 마블스’ 캐스팅 보드에 캡틴 마블 역의 브리 라슨, 미즈 마블 역의 이만 벨라니 등과 함께 박서준의 프로필과 사진을 게재했다. 이 영화는 마블 히어로 영화 ‘캡틴 마블’의 속편이다. 미국 연예 매체 스크린랜트는 이날 박서준의 ‘더 마블스’ 출연 관련 소식을 전하며 그가 네번째 마블 관련 영웅으로 합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서준이 한국계 히어로인 아마데우스 조를 연기할 가능성이 높지만, 다른 히어로나 악당을 연기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IMDb에 30일 공개된 ‘더 마블스’ 캐스팅 보드에 박서준의 프로필과 사진이 게재됐다./사진=IMDb캡쳐아마데우스 조는 마블 코믹스 ‘헐크’에 나온 사이드 킥으로 명석한 두뇌를 지닌 캐릭터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배우 수현이 맡았던 헬렌 조의 아들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박서준의 소속사인 어썸이엔티는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통상 할리우드 제작사는 출연이 확정되기 전까지 관련 사안에 대한 기밀 유지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캐스팅 기록 공개로 박서준의 마블 입성은 기정사실화된 것이나 다름 없다는 해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