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사전청약 1순위 접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8월 첫째주에는 전국에서 1만 가구를 훌쩍 넘는 물량이 시장에 공급된다. 특히 인천·경기 등 수도권 단지들의 청약이 대거 예정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20개 단지에서 총 1만 4,36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 86가구다.
주목할만한 점은 수도권 물량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3일 청약 접수를 시작하는 인천 계양구 작전동 ‘힐스테이트자이계양’은 지하 2층·지상 34층, 15개 동, 총 2,371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3~84㎡ 812가구다. 4일에는 경기 평택 세교동 ‘평택지제역자이’가 1순위 청약에 돌입한다.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며 전용 79~149㎡ 총 1,052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주거형 오피스텔의 청약도 예정됐다. 와이에스디엔씨와 포스코건설이 경기 고양 일산동구에 공급하는 ‘더샵일산엘로이’는 지상 최고 42층, 전용 84~247㎡, 총 1,976실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6일부터 청약이 시작된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이달 3일까지 공공분양 중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해당지역 접수를 진행한다. 공공분양 중 1순위 청약은 오는 4~5일 진행하며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청약은 4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사전청약은 전체 물량의85%가 특별공급, 나머지 15%가 일반공급 물량이다. 견본주택은 3개 단지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경기 포천 ‘포천리버포레세영리첼’, 충남 아산 ‘아산테크노밸리6차EGthe1', 충북 청주 ‘더샵청주센트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