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전시황]기관 투자자 매수세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유가, 외국인·개인 동반 매도세

외국인 코스피 4거래일째 '팔자'





국내 증시는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랠리가 4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2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5포인트(0.32%) 상승한 3,212.5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16.10포인트(0.50%) 오른 3,218.42로 출발해 상승 폭이 소폭 줄었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 투자자가 1,812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31억 원과 772억 원씩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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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89%), SK하이닉스(0.44%), LG화학(0.12%), 삼성바이오로직스(1.01%), 셀트리온(1.97%)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NAVER(-0.35%), 삼성SDI(-0.40%), 기아(-0.12%) 등은 하락세다.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 거래 중이다.

지난 금요일 미국 뉴욕 증시는 실적 발표 모멘텀이 끝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0.42%), 나스닥(-0.7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0.54%) 등이 내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요일 미국 증시가 주요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가 종료됨에 따라 상승 모멘텀이 약화하며 하락한 점은 부담”이라며 “이미 한국 증시에는 이미 지난 금요일 반영됐다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되겠지만, 31일 중국의 7월 제조업 PMI가 예상치(50.8)을 밑도는 50.4로 발표된 점은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포인트(0.13%) 오른 1,032.4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2.03포인트(0.20%) 오른 1,033.17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억 원과 58억 원 규모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58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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