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장이 델타변이 확산에도 미국이 재봉쇄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염병을 분쇄할 정도는 아니지만 지난 겨울의 상황이 되게 하지 않을 정도의 충분한 (백신접종) 퍼센티지가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지역별로 일부 방역조치 강화조치가 있을 수 있지만 미 전역에 걸친 전면적인 셧다운(폐쇄)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뜻이다.
다만, 그는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우치 소장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1억 명의 사람들이 아직 백신을 맞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델타변이 확산에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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