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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 남궁민, 국정원 최정예 요원으로 변신…강렬한 스틸 공개





‘검은 태양’에서 남궁민이 국정원 최정예 요원 한지혁으로 분한다.



2일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 / 연출 김성용) 측이 오는 9월 첫 방송을 앞두고 남궁민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한지혁으로 완벽 변신한 남궁민의 모습이 담겼다. 극 중 한지혁(남궁민)은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으로, 작전 수행 도중 팀 동료들이 모두 사살되는 사고를 겪고 1년 뒤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채로 국정원에 돌아오는 인물이다.



한지혁은 사라진 기억을 통해 배후 세력의 결정적 단서를 찾아내려 고군분투한다. 끔찍한 사태의 전말을 밝히려 애쓰는가 하면, 함부로 건드리기 어려운 비밀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인 만큼 불굴의 투지와 냉정함이 교차하는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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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은 긴박한 분위기의 사건 현장에서도 냉랭함을 유지하는 태도와 강인한 눈빛, 흔들림 없는 표정을 하고 있다. 위험천만한 상황에 휘말리고 부상당해 피를 흘리면서도 끝없이 진실을 파고드는가 하면, 누군가와 전화를 하며 매섭게 돌변하는 그의 눈빛은 긴장감 넘치는 첩보 액션극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남궁민은 ‘검은 태양’에서의 파격적인 변신을 위해 운동을 통해 무려 10kg 넘게 증량에 성공하는 등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려는 노력을 보여줬다. 그가 동료들을 죽인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사신’이 되어가는 한지혁의 변화를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가 고조된다.

제작진은 “한지혁은 국정원 최정예 요원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날 선 카리스마는 물론 아끼는 동료들을 잃은 상실감과 배신자를 향한 분노, 배후 세력에 대한 강렬한 적대감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겉으로는 살얼음 위를 걷는 듯 고요해 보이면서도 그 자체로 커다란 파동을 그려내는 캐릭터의 면면에 집중해 주시면 더욱 ‘검은 태양’을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검은 태양’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으로,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옥중화’, ‘내 사랑 치유기’를 연출한 김성용 PD가 연출을 맡았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은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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