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추억 속으로 사라질 ‘서울극장’에서 영화 볼 기회 주어진다

영업 종료 앞두고 3주간 ‘고맙습니다 상영회’ 개최

평일 하루 100명, 주말 하루 200명 선착순 무료티켓 제공

고 곽정환 회장이 연출한 ‘쥐띠부인(1972)’ 특별상영

영업 종료를 앞둔 서울극장이 3주간 ‘고맙습니다 상영회’를 연다/이미지=서울극장영업 종료를 앞둔 서울극장이 3주간 ‘고맙습니다 상영회’를 연다/이미지=서울극장




영업종료를 앞둔 서울극장에서 마지막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2일 서울극장은 오는 11일부터 영업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3주 동안 평일 하루 100명, 주말 하루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티켓을 제공하는 ‘고맙습니다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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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영 중인 ‘모가디슈’ 이외에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틸다 스윈턴 주연의 ‘휴먼 보이스’, 지난해 칸영화제 공식 선정작 ‘러브 어페어: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 등 하반기 개봉 예정작 4편을 프리미어로 볼 수 있다.

서울극장의 기획전에서 누락된 명작 영화들도 이 기간에 다시 상영된다.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폭스 캐처’, ‘프란시스 하’, ‘걸어도 걸어도’, ‘플로리다 프로젝트’, ‘서칭 포 슈가맨’, ‘흐르는 강물처럼’ 등이다.

또한, 합동영화사와 서울극장 설립자인 고(故) 곽정환 회장이 연출하고, 고은아 현 회장이 주연한 ‘쥐띠부인(1972)’도 서울극장의 역사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특별 상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극장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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