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 서비스 회사인 페이팔(Paypal)이 암호화폐 관련 전문 인력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페이팔의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출시가 궤도에 올랐다는 관측이 나온다.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페이팔이 준법지원, 자금세탁 방지, 사업개발 분야 등의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페이팔의 공식 사이트에는 100개 이상의 암호화폐 관련 채용 공고가 올라와 있다. 미국을 비롯해 이스라엘, 아일랜드, 싱가포르, 홍콩, 과테말라 등 전세계 국가에서 모집 중이다.
특히 아일랜드에서는 6개 이상의 직무에서 관련 직원을 구하고 있다. 아일랜드와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의 진출을 위한 전략적 발판 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댄 슐만(Dan Schulman) 페이팔 최고경영자(CEO)는 "이르면 8월 중으로 영국에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