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현대·신세계(004170) 등 주요 백화점 3사가 이달부터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올 추석에도 비대면 선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품목과 물량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안심 방역 배송부터 온라인 선물하기까지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들고 나왔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6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신선식품, 건강식품, 가공식품, 주류 등 총 200여 개 품목을 판매한다. 한우는 최대 15%, 건강식품과 와인, 가공식품은 최대 60% 저렴하게 판다.
현대백화점(069960)과 신세계백화점도 이달 13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작년 추석보다 20% 늘린 1,000여 개 품목을 준비했으며 대표적으로 한우, 굴비, 청과 등 200여 개 인기 세트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 지난해 추석 처음 도입한 비대면 안심 배송 서비스도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작년보다 20% 확대한 350여 개 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 선물세트도 2배 이상 늘려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으며, 휴대폰 번호만 알면 손쉽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SSG닷컴의 '선물하기' 서비스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