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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피부터 미나리까지… 화장품업계, ‘천연성분’에 꽂히다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 및 각종 유해 물질로 ‘성분’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

유통업계, 유근피·어성초·쑥·미나리 등 차별화된 성분 담은 기초 제품 잇달아 선봬

미세먼지, 땀, 노폐물 등 각종 자극으로 여름철 피부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특정 성분을 내세운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각 대표 성분은 해당 제품이 가진 피부 케어 효과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뿐 아니라, 제품의 전문성과 성분의 신뢰성을 동시에 강조할 수 있어 그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는 것이다.

특히 땀과 피지 분비가 많은 여름철, 자극이 적은 순한 성분의 화장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이어지며 천연 유래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브랜드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실제로 UUU몰을 운영 중인 통합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텐핑’에 따르면, 천연 성분에 대한 인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UUU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유근피 비누’의 1분기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약 100% 성장했다고 밝혔다.

▲ UUU 유근피 천연비누▲ UUU 유근피 천연비누



텐핑의 ‘UUU 유근피 천연비누’는 유근피에 자연 유래 성분을 더해 트러블 완화 및 진정, 보습 효과를 선사하는 천연비누다. UUU 유근피 천연비누는 유근피라는 차별화된 천연 성분과 빠른 피부 개선 효과로 네이버 쇼핑 비누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UUU 유근피 천연비누의 시그니처 성분인 ‘유근피’는 느릅나무 뿌리 껍질을 벗긴 뒤 말려서 만든 약초로, 여드름 원인균을 포함해 4가지 피부 유해균을 99.9% 제거한다.


유근피 외에도 병풀추출물, 구주소나무잎오일, 편백수 등 다양한 자연 유래 성분을 추가해 강력한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UUU 유근피 비누는 페녹시에탄올, 파라벤을 비롯해 피부에 유해한 8가지 성분을 첨가하지 않고 믿을 수 있는 성분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960시간 저온 숙성으로 풍부한 천연 글리세린을 생성해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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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UU몰 마케팅팀 정회정 팀장은 “최근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자외선과 열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자극이 적은 천연 성분의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UUU몰에서 판매 중인 유근피 비누는 동의보감에도 기록될 정도로 진정 효과가 뛰어난 ‘유근피’ 성분으로 출시 이후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성초’를 핵심 성분으로 한 미스트 제품도 있다. 닥터올가가 선보인 ‘약산성 어성초 레드스팟 미스트’는 자연 유래 성분 96%의 약산성 미스트로, 정제수 대신 병풀 추출물 64% 및 어성초 추출물 20% 이상을 함유해 열감이 오르고 자극받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 아하(AHA)·바하(BHA)·파하(PHA) 성분이 더해져 모공 속 노폐물 제거와 피지 조절 효과가 있으며, 미백 기능성을 입증받아 바디 트러블은 물론 피부 톤까지 관리해 준다. 이 제품은 여드름 피부 사용 적합성, 피부 피지 감소 효과를 임상으로 완료한 논코메도제닉 제품으로 민감 피부 또한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애경산업의 오리엔탈 스킨큐어 브랜드 본결은 ‘약쑥’을 주성분으로 한 마스크를 선보이며 차별화를 꾀했다. 본결의 ‘약쑥 큐어 시트’는 쑥잎추출물을 담아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마스크팩으로, 강화약쑥 추출물을 함유해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극받은 피부의 빠른 진정을 돕는다. 피부를 맑게 해주는 인삼씨추출물과 인삼꽃추출물을 함유해 칙칙한 피부에 풍부한 영양감을 주고 피부 톤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스킨푸드는 ‘판토테닉 워터 파슬리’ 라인을 출시하며 ‘미나리’를 시그니처 성분으로 활용했다. 볕이 나는 시간이 길고 일교차가 큰 청도 한재 지역에서 밤에 물을 대어주고 낮에는 물을 빼주는 방식으로 미나리를 재배해, 속이 꽉 차고 조직이 연한 건강한 미나리를 사용했다. 미나리의 유효성분을 끝까지 안전하게 추출하기 위해 통착즙추출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판토테닉 워터 파슬리 라인은 데일리로 트러블 케어를 할 수 있는 토너 및 에센스와 집중 케어를 돕는 스매싱 파우더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전 품목 피부 자극 테스트 및 여드름성 피부 사용 적합 평가를 완료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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