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안타증권(003470)은 4일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위험관리를 돕고 재주문 가능 금액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신용·대출 주식 매도 시뮬레이션 화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주식 신용·대출 서비스는 약정을 등록한 고객이 일정 보증금을 내고 주식매수 시 필요자금을 융자받아 결제하거나 예탁된 유가증권을 담보로 증권사로부터 대출을 받는 서비스다.
신용·대출 고객은 일정수준 이상의 담보비율 유지를 위해 수시로 계좌 점검을 해야 한다. 하지만 담보유지 비율을 자동으로 계산할 수 있는 화면이 없어 수작업하거나 영업점 및 고객센터에 문의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종목 교체 시 계좌의 증거금 상태에 따라 보유 종목 매도 후 매수 가능 금액을 알 수 없어 주식 매도 후 다른 종목을 매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유안타증권은 신용·대출 주식 매도 시뮬레이션 화면을 HTS ‘티레이더’를 통해 제공한다.
전진호 유안타증권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신용융자 잔고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지만 변동성 역시 커지고 있어 리스크관리가 중요한 상황이다”며, “‘티레이더’에서 제공하는 주식 매도 시뮬레이션 화면을 리스크관리와 성공투자의 지름길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대출거래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HTS 내 화면을 통해 신용·현금·예탁담보 구분 없이 보유 종목(최대 20개)의 담보비율 변동 및 재매수 가능금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