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상상상’ 행보를 보였던 메타버스 관련주 맥스트(377030)가 10% 이상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맥스트는 ‘기업 간 초협력으로 혁신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자’는 취지로 결성된 메타버스얼라이언스에 삼성전자가 합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오전 10시 14분 맥스트는 전일 대비 17.96%(1만4,400원) 오른 9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장 첫 날 3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친 맥스트는 7거래일 만에 9만원대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맥스트의 주가 고공행진은 메타버스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증강현실 기술을 보유한 맥스트는 지난 달 2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후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후 상한가 기록)’에 성공했고,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
삼성전자가 메타버스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는 소식에 창립멤버인 맥스트 역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메타버스얼라이언스 참여 기업, 기관은 지난 달 말 기준 202곳까지 늘었다.
같은 시각 코세스는 전일 대비 27.59%가 올랐고, 옵티시스(17.32%), 덱스터(11.52%), 자이언트스텝(9.71%), 와이제이엠게임즈(6.27%)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