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절기인 5월부터 8월까지 계란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안정성 집중검사는 농약·항생제 등에 대한 식용란 잔류물질 검사로, 진드기가 많아지는 하절기에 살충제등 약품 사용 위험이 커짐에 따라 진행한다.
검사반이 직접 산란계 농장을 방문, 생산단계 계란을 거둬 살충제 34종, 항생제 47종 등에 대해 적합 여부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대상은 도내 전체 산란계 농장 총 268곳으로, 현재까지 산란계 134개 농장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인 경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성을 확보한 상황이다.
약제 불법사용으로 인한 부적합이 확인되면, 해당 농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6개월간 규제관리 농가로 지정해 계란출하 시 출고 보류하고 정밀검사를 시행하는 등 특별관리로 안전한 계란이 유통되도록 조치하고 있다.
도는 2017년 살충제 파동 이후 매년 전체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살충제, 항생제, 식중독균(살모넬라)에 대한 검사를 실시 중이다.
도내 모든 산란노계는 출하 전 살충제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고 음성인 경우에만 도축하도록 허용함으로써 축산물 내 유해잔류물질에 대한 이중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