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기능을 탑재한 LG전자의 식기세척기가 판매 비중을 빠르게 높여나가고 있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전체 판매량 가운데 스팀 모델 비중은 95% 이상으로 집계됐다. LG전자가 스팀 기능을 갖춘 식기세척기를 처음 출시한 지난 2019년에는 이 비중이 50% 수준이었지만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성장한 것이다.
또한 스팀 기능이 있는 모델을 구매한 소비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모델을 선택했다고 LG전자는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건강과 위생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식기를 세척할 수 있는 스팀 기능을 갖췄고 주방 공간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제품이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내 클레이 브라운 색상의 오브제컬렉션 모델을 선보인다. 이로써 오브제컬렉션 색상은 네이처 베이지, 솔리드 그린, 솔리드 실버까지 총 4종으로 늘었다. 윤경석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위생이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스팀은 식기세척기에서 필수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며 “탁월한 성능뿐만 아니라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을 더한 제품을 앞세워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