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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바사, 4거래일째 급등세..."백신 수혜로 하반기도 호실적 전망"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으로 올 2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주가가 연일 강세다.



5일 오전 9시 35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3.56% 급등한 21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달 들어 연일 급등세를 보이며 4일 동안 28%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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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6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 역시 1,446억 원으로 같은 기간 277.20% 증가했다. 수두백신과 더불어 정부 계약물량으로 생산되고 있는 노바백스 원료의약품 일부의 시험생산(PPQ)이 완료돼 매출에 기여했다.

증권가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가 하반기 더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노바백스 정부 계약물량 4,000만 도즈에 대한 매출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예정이며 자체 백신 GBP510에 대한 임상 개발 모멘텀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확정은 아니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대조군으로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는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직계약한 백신 물량 2,000만 회분 중 118만 8,000회 분이 출하됐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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