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섬'이 '쉼'이되다 통영서 제2회 섬의 날 걔최

6일 기념식 섬마을 트롯대전,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행사

/사진제공=경남도/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제2회 섬의 날 행사가 6일부터 8일까지 통영도남관광지와 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경남도와 통영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섬 쉼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에게 섬을 통해 휴식과 위로, 치유와 회복을 줄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6일 개최하는 섬의 날 기념식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 강석주 통영시장, 정점식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도내 섬이 있는 6개 시·군 지자체장, 섬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유공자 포상, 기념사, 전국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 발대식, 주제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한다.

특히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는 이번 섬의 날을 기념해 전국 10개 시·군에서 27개 시·군으로 확대·개편해 출범하고, 섬 지역 시장·군수들이 현장과 영상으로 참여, 퍼포먼스를 펼친다.



도남관광지 내에서는 대한민국과 경남의 섬 관광지와 섬 특산품, 섬 정책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섬 전시(체험)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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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내에는 섬의 가치를 알려주는 ‘섬 주제관’과 녹색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경상의 다채로운 섬들을 만나 볼 수 있고, 연화도, 사량도, 장사도와 같은 통영시의 보석 같은 섬들을 경험할 수 있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야외 활동이 제한되는 점을 고려해 올해 말까지 섬 전시관을 온라인으로도 운영한다. 온라인 섬 전시관에서는 전국 곳곳의 아름다운 42개 섬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섬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섬 주민과 함께 토론·모색해보는 ‘섬 발전 심포지엄’을 오는 7일 오후 1시부터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개최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8일에는 섬 주민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섬 주민 트로트 대전’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하고, 7일부터 8일까지는 ‘디지털 섬 그림 그리기 대회’를 진행한다.

그룹 부활과 설운도, 진성, 브레이브걸스 등이 출연하는 ‘섬의 날 특집 콘서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백삼종 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남에는 기암괴석과 절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들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특히 바다가 청정하여 섬을 방문하는 국민에게 휴식과 위로를 줄 것”이라며 “경남에서 주관하는 섬의 날의 다양한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여 경남 섬에 대한 관심을 두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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