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는 컴퓨터공학과 고성안 교수팀이 역사 정보를 시각화해서 보여 주는 역사 학습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인공지능(AI)이 역사적 사건과 연대, 지리적 정보를 연계해 화면에 보여주고, 학습 주제를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역사 데이터 문서에 ‘인공지능 토픽 모델링 기법’을 적용해 만들었다. 인공지능이 다양한 세계사적 사건을 추출하면 추출된 사건의 발생 시기와 위치가 화면에 표시된다. 또 중요한 역사적 이벤트는 화면에 강조돼 나타난다.
고 교수는 “방대한 학습 데이터와 학습 방법 부재로 자가 학습이 어려웠던 역사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학생들이 각자 취향에 맞는 역사적 사건을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공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